'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마침내 첫 키스…'입덕부정기' 끝났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의 배우 김재욱이 박민영에게 저돌적인 기습 키스를 하며 로맨스의 본격화를 알렸다.

25일 밤 방송된 '그녀의 사생활' 6화에서는 라이언(김재욱)에게 입덕했음을 직감한 성덕미(박민영)의 '입덕부정기'와 덕미의 영역에 침범한 라이언 골드의 본격 '덕미염탐기'가 그려졌다.

이날 덕미는 라이언과 출장을 다녀온 후 '입덕부정기'를 맞았다. 자신의 설렘을 무시하려 했지만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라이언의 모습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어 라이언을 보고 자동 반사적으로 환한 미소를 짓거나 "라이언은 왜 이름도 라이언이지?"라고 중얼거리는 등 '라이언 앓이'에 돌입했다.

덕미가 입덕부정기를 지나고 있을 때, 라이언은 본격적으로 덕미를 염탐하기 시작했다. 라이언은 '라떼'라는 닉네임으로 덕미가 운영중인 팬페이지에 가입했다. 미술관에서도 라이언의 염탐은 이어졌다. 라이언은 덕미의 덕심을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눈을 반짝반짝 빛냈고, '시나길 수첩'을 인질로 덕미와 밀당을 시도했다. 또한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덕미의 표정을 보며 귀엽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만취한 라이언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이언은 만취해 덕미의 손을 움켜쥐었다. 덕미는 놀란 것도 잠시, 라이언의 '손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손을 꽉 맞잡았다. 이후 라이언과 함께 침대에 눕게 된 덕미와 덕미의 손을 놓고 싶지 않다는 듯 품에 파고드는 라이언의 모습이 담겼다. 덕미는 "취할 거면 가볍기라도 하던가. 예뻐가지고"라고 말하며 라이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관계에도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라이언의 과거, 그림을 못 그리게 된 이유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듯한 '이솔 그림' 때문이었다. '이솔 그림'에 대해 숨기고 싶었던 라이언은 '이솔 그림'이 있는 방에 있는 덕미를 보고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내 집이 예쁘다고 마음대로 구경해도 되나? 혹시 우리가 진짜 연애중이라고 착각이라도 한 건가? 그만 나가 주시달라"라며 덕미를 몰아부쳤다.

이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눈물을 애써 삼킨 덕미는 절친들에게 "사자가 나한테 소리치는 와중에도 이 사람이 나 미워하면 어쩌지 그게 더 무서웠다"며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라이언은 순간적 분노를 덕미에게 쏟아냈음을 깨닫고 덕미를 찾아 나섰다. 결국 덕미의 집을 찾아온 라이언은 사과했고 덕미도 솔직하게 사과했다. 라이언은 뜻밖의 사과를 전하는 덕미를 촉촉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리고는 성큼성큼 다가가 두 손으로 덕미의 얼굴을 감싸 쥐고 그대로 입을 맞춰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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