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SK가 7연승을 질주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KT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으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 20승 1무 9패로 단독 선두 유지.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산체스, 강지광, 하재훈이 사사구 없는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 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선발 산체스는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3승째를 챙겼으며 8회 나선 강지광과 9회 하재훈 또한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들 모두 단 한 개의 사사구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어 염 감독은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2안타를 치며 타격감이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기대된다"라며 "마지막 공격에서 고종욱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로 마무리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한동민은 8회 결승 내야안타 포함, 2안타를 때렸으며 고종욱도 9회 2사 만루에서 쐐기 2타점 적시타로 활약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한 주 동안 힘든 경기를 하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 수고 많았다. 이번 주 모든 경기를 이기고 홈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인천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 주간 5승을 쓸어 담은 SK는 30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