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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PFA는 29일(한국시간) 판 다이크를 2018-19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잉글랜드 각급 축구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판 다이크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에당 아자르(첼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건 2005년 첼시 레전드 존 테리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네덜란드 출신 판 다이크는 2015년 사우스햄튼에 입단한 뒤 2018년에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이 리그 최소 실점(20골)을 내주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판 다이크의 짠물 수비 덕분에 리버풀은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있다.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에는 스털링이 뽑혔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피비아너 미데마(아스날)이다. 2015년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던 지소연은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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