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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남길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남길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로 기자들을 불러 SBS 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종영 기념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원섭섭하다"며 말문 연 김남길은 "예전과 다르게 20부가 꽤 길었다. 16부와 20부 차이가 엄청 크다. 사실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며 "길게만 생각했던 게 장점이자 단점이 반응이 좋았으니까 그런 느낌도 있겠지만 그리운 느낌이 크다"고 고백했다.
"6개월 동안 찍어본 게 처음이다"는 김남길은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을 가족보다 자주 봐서 끝난 게 실감 안 나고 많이 허전하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열혈사제'는 김해일 사제 역의 김남길의 열연을 필두로 배우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등의 호연과 팀워크가 어우러지며 20%가 넘는 시청률로 큰 인기 끌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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