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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이승연의 목숨이 위태로워졌다.
1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는 김남준(진태현)이 조애라(이승연)를 빼돌렸다.
조애라는 눈을 떴다. 이수호(김진우)는 김남준을 만나 돈 가방과 오산하를 맞교환했다. 돈 가방 안에는 위치 추적기가 달려 있었다. 김남준은 가방 안을 살피던 중 위치 추적기를 확인하고 없앴다.
백금희(김서라)는 이수호가 떨어트린 이수호 친부모 관련 기사를 봤다. 백금희는 "이 사람들 낯이 익다. 우리 이사 오기 전에 밑에 살던 사람들이다. 우리 이사 가던 날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며 놀랐다. 백금희는 "이 서방 부모가 연아 씨 부부였냐. 우리가 서울 올라오기 전에 아랫집 살던 신혼부부였다. 자네 발견했을 때 낯설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수호는 "조금 전 김남준이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백금희는 "그럴 리가 없다"고 놀랐다.
김남준은 병원으로 이동해서 조애라 주치의를 잡아왔다. 조애라 주치의에게 조애라 상태를 물은 다음 의사 딸을 미끼로 협박했다. 김남준은 조애라 주치의에게 "조애라 관장 죽여"라고 지시했다. 김남준은 "죽였다가 다시 살리면 돼"라고 덧붙였다.
이수호는 조애라를 찾아가 절규했다. 이수호는 "할아버지 말씀해 달라. 제 친아버지 살아 계신 거 맞냐"고 물었다. 박순태(김병기)는 "너 어디서 그 소리 들었냐"고 되물었다. 이수호는 "김남준에게 들었다. 제 아버진 살아 계시고 죽은 사람은 제 어머니 한 분이었다고"라고 말했다. 박순태가 입을 열려는 순간 조애라의 목숨이 위태로워졌다.
의사는 조애라를 빼돌렸다. 김남준은 의사에게 심정지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 놓으라고 지시했다. 이수호는 수상쩍은 걸 확인하고 조애라의 차트를 확인했다. 이수호는 주사 기록이 누락된 걸 보고 물었다. 의사는 은근슬쩍 빠져나가려 했지만 이수호는 "살인자로 의사 면허 취소되고 싶지 않다면 바로 말해"라고 말했다. 의사는 "죽은 거 아니야. 시키는 대로 했다"고 무심코 털어놨다. 의사 입을 통해 김남준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김남준은 눈을 뜬 조애라를 보며 애틋해했다. 김남준은 처음으로 조애라에게 "어머니"라고 불렀다. 김남준은 조애라에게 "이제부터 우리 같이 있자"고 전했다. 김남준은 "우리 이제 곧 나갈 거다. 아파도 조금만 참아 달라"고 말했다. 김남준은 조애라를 먼저 빼돌리고 자신을 추적하는 이수호를 따돌리려고 했다. 김남준은 이수호와 주먹질을 했다.
김남준은 이수호가 무사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오산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절규했다. 이수호는 "네 엄마 죗값 다 받을 거야. 우리 부모님 살인 사고 의혹, 날 길바닥에 버린 것"이라며 소리쳤다. 김남준은 이수호를 때려 눕히고 주차장으로 이동했지만 그곳에는 이수호와 박강철(정찬)이 있었다. 김남준과 이수호가 대치하던 중 조애라가 탄 휠체어가 거꾸로 주차장에서 내려갔고, 커브하던 차와 부딪쳤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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