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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시즌 4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강정호(피츠버그)와의 타격 맞대결은 또 다시 성사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06타수 35안타 타율 0.330.
추신수가 지난달 29일 시애틀전 이후 2경기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3-6으로 뒤진 7회말 1사 1루서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7구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우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지난달 25일 오클랜드전부터 7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고, 지난달 29일 시애틀전 이후 2경기만에 타점과 득점을 생산한 순간이기도 했다. 시즌 13타점, 21득점째. 그러나 그 외의 타석에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지난달 28일 시애틀전부터 3경기로 마쳤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첫 타석에선 제임스 타일론에게 1B서 2구 88마일(142km)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지난달 28일 시애틀전 이후 3경기만의 볼넷.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1-4로 뒤진 5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 풀카운트서 6구 81마일(130km) 커브에 헛스윙 삼진, 5-7로 뒤진 9회말에는 1사 2,3루 찬스서 펠리페 발퀘즈에게 2B2S서 5구 86마일(138km) 슬라이더에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강정호는 1일 경기에 이어 연이틀 결장했다. 올 시즌 24경기서 75타수12안타 타율 0.160 4홈런 8타점 5득점으로 좋지 않다. 그러나 경기는 피츠버그의 7-5 승리. 2연승을 거두며 14승14패가 됐다. 텍사스는 2연패하며 14승15패.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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