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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타자' 류현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희생번트에 실패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류현진은 양 팀이 1-1로 맞선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 두 번째 투수 레이예스 모론타와 만난 류현진은 정석대로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류현진은 초구 볼을 골라냈지만 2구부터 4구까지 상대의 97~98마일(약 156km~158km) 강속구에 제대로 번트를 대지 못했고 결국 쓰리번트 아웃으로 물러났다. 공식 기록은 삼진.
한편, 류현진은 올시즌 2개를 비롯해 통산 22개의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바 있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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