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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벤져스:엔드게임’의 루소 형제 감독이 극중 등장하는 동성애자 캐릭터를 설명했다.
조 루소 감독은 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대표성은 정말 중요하다. 마블이 앞으로 나아갈 때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다양성”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네 편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네 편의 영화 중 하나에서 동성애자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앤소니 루소 감독 역시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세상의 절반이 사라진 가운데 어벤져스 바깥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은 이야기 전달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팀장 빅토리아 알폰소는 지난 3월 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게이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세상은 준비가 돼있다”면서 “나는 이 점에 대해 열렬히 이야기하는데, 우리의 성공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는 오직 한 가지 유형의 사람에 의해서만 인정되길 원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세상은 글로벌하고 다양하며 포괄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 2015년 인터뷰에서 “마블 페이즈4에서 성 소수자 캐릭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화제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IMAX,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상영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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