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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2점대 방어율(평균자책점)을 사수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인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7이닝 8피안타 10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방어율을 3.10에서 2.96으로 내렸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시작 직후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에 몰린 뒤 브랜든 벨트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류현진의 실점은 이것으로 끝이었다.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호투를 이어갔다. 투구수 역시 잘 조절하며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8이닝을 소화했다.
덕분에 방어율 역시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전까지 2.96이었던 방어율을 2.55까지 내렸다. 35⅓이닝 10자책.
비록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방어율 측면에서는 성과를 챙겼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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