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승호가 만루홈런에 고개 숙였다.
이승호(키움 히어로즈)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올시즌 키움 선발 한 축을 맡고 있는 이승호는 이날 전까지 6경기에 나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65를 남겼다. 지난 등판인 4월 26일에는 친정팀 KIA를 상대로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 호투 속 승리투수가 됐다. SK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1회부터 실점했다. 1사 이후 한동민에게 볼넷, 최정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이승호는 정의윤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타성 타구였지만 유격수 김하성이 실책을 저지르며 1사 만루로 둔갑했다. 결국 이재원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2회와 3회는 실점하지 않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이승호는 3회 2사 1,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끝냈다.
4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강민과 김성현에게 안타, 안상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가 됐다. 노수광을 땅볼로 처리, 한숨 돌렸지만 한동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3번째 실점을 했다.
끝이 아니었다. 최정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실점도 순식간에 7점이 됐다.
결국 이승호는 양 팀이 7-7로 맞선 5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7실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투구수는 83개. 불행 중 다행으로 타선이 5회 4득점하며 패전은 면했다.
[키움 이승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