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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3년 이후 가장 긴 이닝 동안 선발 등판했다."
LA 타임스가 류현진(LA 다저스)의 호투를 조명했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했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1점으로 묶이면서 류현진에게 승리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9회말 훌리오 유리아스, 페드로 바에즈가 흔들리면서 버스터 포지에게 끝내기 좌전적시타를 맞고 1-2로 졌다. 류현진은 노 디시전.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2013년 이후 가장 긴 이닝 동안 선발 등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류현진의 이날 8이닝은 올 시즌 최다이닝은 물론, 2013년 9월 17일 애리조나전(8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패전) 이후 한 경기 최다이닝 소화였다. 역대 한 경기 최다이닝은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이었다. 당시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투완봉승을 따냈다.
류현진의 최대위기는 1회 무사 2,3루였다. 당시 류현진은 브랜든 벨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준 뒤 1사 3루서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LA 타임스는 "버스터 포지를 내야 땅볼, 에반 롱고리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라고 돌아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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