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독일에서 온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가 U-20 대표팀 최고의 키커로 ‘발렌시아 보석’ 이강인을 꼽았다.
최민수는 2일 파주NFC에서 열린 U-20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한국을 대표해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매우 영광이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출사표를 전했다.
독일에서 자란 최민수는 빌드업이 강점이다. 그는 “독일에서 빌드업을 배웠다”면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쓰는데, 후방에서 수비를 컨트롤하고 역습으로 나갈 때 빠르게 공을 뿌려주는 게 역할”이라고 말했다.
골키퍼는 3명이지만, 경기에 뛸 수 있는 건 1명이다. 최민수는 “당연히 이해하는 부분이다. 경기에 못 나가도 뒤에서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U-20 대표팀에서 이강인의 슈팅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강인의 슈팅은 막기가 힘들다. 어디로 날아올지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영욱은 슈팅이 굉장히 세서 막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왼발 슈팅이 장기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때린 적이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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