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WKBL은 2일 "신한은행이 KB스타즈 김수연과 삼성생명 황미우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WKBL은 "신한은행은 KB스타즈 김수연을 영입하는 대신, 오는 2019~2020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지명권을 KB스타즈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단 1라운드 지명 순위가 신한은행이 KB스타즈 대비 선순위인 경우에만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연은 2005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4순위로 입단했다. 13시즌 동안 정규리그 총 292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21분 43초, 6.5 득점, 5,7 리바운드, 1.0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FA 시장에 나왔고, 1~2차 협상에서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3차 협상에서 KB와 계약했다. 그러나 곧바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 됐다.
또한, WKBL은 "삼성생명 황미우는 조건 없는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전했다. 황미우는 2017~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5순위로 지명됐으며,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 선수다.
신한은행은 정상일 감독 체제로 새출발했다. 그러나 곽주영, 윤미지, 김규희, 양지영 등 많은 선수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전력난에 시달렸다. 김수연과 황미우 영입으로 숨통을 텄다.
[김수연(위), 황미우(아래).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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