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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슈퍼밴드' 아일 팀과 자이로 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3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JTBC '슈퍼밴드'에서는 본선 1라운드 첫 번째 미션 일대일 팀 미션의 현장이 공개됐다.
아일 팀과 자이로 팀이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아일 팀은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편곡해 밴드 버전으로 선보였다.
윤상은 "아일 씨 오늘 제대로 보여주셨다. 지금까지 들은 밴드 많은 보컬이 있었지만 보컬에 의해서 곡 자체가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들었고 몰입감도 좋았다. 색소폰 연주하면서 랩 하는 거 태어나서 처음 봤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게 이날을 기다려왔다는 듯 의아함마저 있었다. 지환 씨 한 주 만에 멋있어졌다. 기타뿐만 아니라 리듬 파트 할 때도 그렇고 마음 맞는 멤버들 만난 느낌이어서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방탄소년단 '봄날' 유명해서 건드리기 힘든 곡이다. 그런 곡을 과감하게 편곡을 했더라"고 입을 열었다. 박지환은 "제가 편곡을 했고 색소폰에 곡의 주요 부분을 몰아줘서 색소폰 자체를 주인공으로 만들 때 돋보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조한은 "무대가 너무 좋다. 좀 부끄럽지만 '봄날' 원곡은 못 들어봤다. 그렇지만 멋진 무대였다. 퍼포먼스도 좋았다. 가사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아일 씨가 무언가 느낀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색소폰과 랩도 적재적소에 잘 배치된 거 같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누구 잘못도 아니지만 기타 사운드를 좀 더 크게 배치했으면 어땠을까 한다"고 평했다.
자이로 팀은 '하드 투 세이 아임 소리' 무대를 선보였다. 보컬만 4명인 이 팀은 보컬끼리 환상적인 조화를 펼쳤다.
윤종신은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많이 했다. 이 노래는 보컬 4명으로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넷인 상황에서 최고의 프로듀싱을 한 거 같다. 보컬 배분도 잘했고, 화성 악기는 통기타 하나뿐인데도 기타를 잘 쳐서 하나로도 충분했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엔 열악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판에는 감동을 받은 무대였다.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윤상은 "보컬 파트 배분이라거나 오늘 보이스로는 비교할 팀이 없을 만큼 네 분이 가장 멋진 화음을 보여줬다. 여기 보면 악기에 다 보컬이라고 돼 있는데 베이스도 처음 치는 거 같지 않았다. 만나려면 인연이 어떻게든 닿는 거구나 싶었다. 네 분이 보여준 화음은 보통 이상의 것"이라고 평했다.
전현무는 "선곡도, 연습도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지상이 "처음엔 힘들어했는데 같이 밴드를 하는 친구들이 도움이 많이 된 거 같다"고 답했다. 김종완은 "제가 사실 지상 씨 목소리를 굉장히 좋았다. 테크닉이 너무 좋은 건 아닌데 1차 때도 뭉클한 게 있었다. 초반엔 긴장했나 싶어서 실망하려다가 2절 후렴부터는 또다시 엄청난 무언가가 느껴져서 '그래 이 사람이다' 이런 느낌을 받았다. 지금보다 자신감을 더 가져도 될 거 같다"고 전했다.
프로듀서 투표 결과 자이로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 = JTBC '슈퍼밴드'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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