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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조정석이 섬세한 내적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어제(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5, 6회에서는 조정석(백이강 역)이 악명 높은 통인 ‘거시기’의 삶과 온전한 자신 ‘백이강’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며 점차 변화하는 모습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정석은 최무성의 단검에 찔린 오른손을 치료하기 위해 부른 의원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고 하자 다른 의원을 불렀지만 똑같은 결과가 나와 크게 화를 내고 부정하며 혼란스러움을 표출하는 등 거침없는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이끌었다.
이윽고 서영희(유월이 역)가 “죄는 미워도 인간이 불쌍허니께... 거시기, 거시기, 개처럼 불림서 개처럼 사는 늠... 개과천선혀서 사람겉이 좀 살어보라고 그런 거잖여!“라고 말하자 조정석은 그간 ‘거시기’로서의 삶에 대한 후회로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여 탄탄한 전개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조정석은 자신의 수하인 김도연(철두 역)이 민초들에게 저지르는 악행을 보고 그동안 통인으로서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자괴감에 빠졌으며 김도연을 말리고 아낙네에게 엽전 꾸러미를 던져주는 등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후 조정석은 윤시윤(백이현 역)의 혼사 준비를 위해 박혁권이 시키는 대로 마을에 군포를 걷으러 나섰지만, 민초들의 두려운 시선에 불편함을 느끼고, 이내 큰 결심을 한 뒤 그 길로 박혁권에게 가서 “안 허겄다고요… 이방!”이라고 말하며 뺨을 때리는 박혁권에게 거세게 반발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조정석은 ‘백이강’과 ‘거시기’ 사이에서 겪는 내적 갈등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앞으로 새롭게 변화될 ‘백이강’의 모습을 어떤 연기로 보여줄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정석 감정 연기에 소름 돋았다”, “벌써부터 다음 화가 기대돼요!”, “조정석 덕분에 금요일이 기다려진다”, “조정석 또 인생캐 만들었네 역시 조정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정석이 ‘백이강’으로 완벽 변신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은 오는 4일 7, 8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SBS ‘녹두꽃’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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