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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가 또 침묵했다. 4월 27일 LA 다저스전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강정호는 경기 전 25경기 타율 .152(79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4월 27일 LA 다저스전에서 류현진에게 안타를 때려낸 뒤로 3경기 연속 침묵했고, 전날 오클랜드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실책 2개를 범했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돼 6회말부터 대타로 출전했지만 역시 안타는 없었다.
강정호는 3-4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서 투수 트레버 윌리엄스 타석 때 대타로 등장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의 믿음이었다. 그러나 우완 리암 핸드릭스를 만나 2B2S에서 95.8마일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4로 역전한 7회말 2사에도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우완 J.B. 웬델켄을 상대로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5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152에서 .148로 떨어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오클랜드를 6-4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15승 15패. 반면 오클랜드는 15승 20패가 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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