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 이임생 감독이 슈퍼매치에서 선수들이 드러낸 승부욕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원은 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임생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3년 동안 서울에 승리가 없어 오늘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는데 비기게 됐다. 선수들의 열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공격에서 찬스를 더 많이 잡았다고 생각한다. 추가골이 나왔으면 결과가 유리한 쪽으로 나왔을 것이다. 추가골이 없었던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데얀에 대해선 "데얀이 K리그에서 보여줬던 것은 모든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데얀의 투입시점은 머리속에 있었다. 오현규가 큰 무대에서 40분 가까이 활약한 것이 대견스럽다. 오현규가 자기 역할을 못했을 때는 조금 더 빨리 투입될 수도 있었다"며 "오늘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데얀 혼자의 팀이 아니고 감독 혼자의 팀이 아니라고 했다. 우리의 팀이기 때문에 함께 경기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데얀이 골을 넣은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 수원이 결과를 가져오는데 있어 데얀이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임생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오늘처럼 절실하게 경기를 한다면 반전의 계기가 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