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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코미디TV '스마일킹'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대범이 "초등학교 때 심형래 선배가 87년 코미디 대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김형곤 선배가 받아 어린 마음에 속상했다"고 밝혔다.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대범은 "초등학교 때 코미디 대상을 봤던 게 기억이 난다. 나는 심형래 선배님이 탈 줄 알고 기대하고 있는데, 결국엔 김형곤 선배님이 대상을 타더라. 어린 마음에 속상했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대범은 "내 인생에 있어 너무나 큰 인물이고 한 무대에 설 거라고는 그 당시에는 꿈도 못 꾸었을 텐데... 이('스마일킹' 출연) 소식을 접하고 저희 가족들도 난리가 났었다. 가족들도 제가 어렸을 적부터 얼마나 심형래 선배를 좋아했는지 알고 있으니 말이다"고 밝혔다.
또 김대범은 "나는 더군다나 일찍이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 뚜렷하게 개그맨이었는데, 당시 제일 동경했던 개그맨이 심형래 선배였다. 심지어 심형래와 저를 동일시하기까지 했다. 당시 심형래 선배의 코너가 부진하면 내가 속상하고 잘되면 기분 좋고 그랬다"고 전했다.
앞서 김대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성공한 인생인 거 같아요. 어릴 때 제일 동경하던 '심형래' 선배님과 함께 코너를 하게 되었으니까요. '우뢰매'랑 '영구와 땡칠이' 극장 개봉 당시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보고 돌아오기도 했던 그 전설의 인물과 한 무대에 서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반가운 공개 코메디 '스마일킹' #코미디TV #공개코미디 #스마일킹 #심형래"라는 글과 '스마일킹' 2회 예고 영상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띠리리리리~~영구 없다!", "와~ 재미있어요", "트리플 에이치(황현희) 열심히 하는 거 보소", "진정한 뼈그맨! 대범 씨 응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끝까지 한번 가보자! 김대범 전성시대! 2019년 시작인가요?" 등 의견을 남겼다.
한편 6일 김대범은 심형래, 황현희, 김환석, 이종현과 함께 '스마일킹' 4회 최종 연습과 공개 코미디 녹화를 진행한다.
[사진=코미디TV '스마일킹' 2회 예고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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