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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파프롬홈’의 예고편이 6일(현지시간) 공개된 가운데 톰 홀랜드(스파이더맨)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본 사람만 보라는 스포일러 메시지를 전했다.
예고편이 시작하기 전에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안 보셨다면 영상을 꺼라.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담겨있다. ‘엔드게임’을 봤다면 재미있게 즐겨라”고 말했다.
*스포일러 있음
‘어벤져스:엔드게임’ 예고편 첫 부분에서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그리워한다. 해피 호건(존 파블로)이 위로를 건네며 아이언맨이 없는 상황에서 스파이더맨의 책임감을 넌지시 일러준다.
유럽여행에서 닉 퓨리 국장(사뮤엘 L. 잭슨)을 만난 톰 홀랜드는 다른 지구에서 왔다는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악수를 나눈다. 그는 “멀티버스가 있다는건가”라고 되묻는다. 멀티버스는 여러 개의 타임라인과 스토리 라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다차원의 평행 우주를 의미한다. 이미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스파이더맨은 토르와 캡틴 마블 등을 찾지만, 모두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빌런들의 공격이 더욱 강렬해지자, 스파이더맨은 “새 아이언맨이 필요해”라고 말하며 왼쪽팔에 아이언맨 슈트를 장착한다. 그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아이언맨이 착용했던 안경을 쓰기도 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이 마블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마블 페이즈3를 마감하고 마블 페이즈4의 시작을 알리는 단초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빌런들과 정체불명의 인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7월 2일 북미 개봉.
[사진 = 예고편 캡처. IGN]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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