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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1세대 VJ 최할리와 딸 하린의 갈등이 그려졌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애들 생각'에서는 51세 엄마 최할리와 만 13세 딸 하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린은 엄마 최할리에게 춤 연습을 위해 댄스 연습실에 가겠다고 말했지만 최할리는 "위험하다"면서 같이 갈 것을 제안했다. 그럼에도 하린이는 단호하게 혼자 가겠다고 선언했고, 최할리는 결국 포기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최할리는 하린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다. 하린이 전화를 받지 않자 댄스팀 리더에게 직접 전화하는가 하면, 급기야 댄스 연습실을 찾아갔다. 하린의 표정은 좋지 않았고 최할리는 "들어가니까 왜 왔냐는 표정이더라. 엄마가 창피한가 싶더라"라고 서운해 했다.
이에 최할리는 댄스팀 리더에 "내가 그렇게 자주 연락하냐"라며 "나는 진짜 몇 번 안 한다. 참다참다가 하는 거다. 하린이는 내가 너무 연락해서 창피하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하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휴대폰을 무음으로 해놓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5분 사이에 전화가 19통이 오더라. 엄마가 통화 안 된다고, 경찰 부른다고, 팀 리더 바꾸라고, 위치 보내라고 하더라. 살면서 본 것 중에 엄마가 제일 화냈던 때다. 솔직히 이해가 안 갔고 그렇게 화를 냈어야 했나 싶다"라고 답답해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할리는 "저 때가 처음으로 하린이가 모르는 사람과 만난다고 해서 보냈는데,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화가 끊겼다. 한번도 하린이가 그런 적이 없던 아이다. 그 다음부터는 문제가 생긴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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