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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교체로 첫 맞대결을 펼쳤지만 결과는 동반 무안타였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2연전 1차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좌완 스티븐 브롤트가 상대 선발투수로 나오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2-5로 뒤진 7회초 시작과 함께 기회가 찾아왔다. 투수 타석 때 대타로 등장해 우완 도비다스 네베라우스카스를 만난 것. 나오자마자 초구 95.4마일 직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5로 끌려가던 8회초에는 2사 1루서 우완 카일 크릭을 만났다. 1루주자 대니 산타나의 도루로 상황이 득점권으로 바뀌었지만 2B2S에서 96마일 바깥쪽 높은 직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11경기 연속 출루에 실패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28에서 .322로 하락했다.
부진에 빠진 강정호 역시 선발에서 제외돼 5-2로 앞선 6회초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6회말 무사 1, 2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고, 우완 헤세 차베스를 만나 1B0S에서 92마일 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제대로 휘둘렀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5-4로 근소하게 앞선 8회말 타석도 아쉬웠다. 2사 2루서 우완 호세 르클럭을 상대로 1B0S에서 94마일 직구를 제대로 때려냈지만 좌익수 추신수에게 잡혔다.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46에서 .143로 떨어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텍사스를 5-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17승 15패. 반면 3연승이 좌절된 텍사스는 16승 17패가 됐다.
[추신수(좌)와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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