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서 "'보이스3', 이제는 내게 집이고 가족…척하면 척이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손은서가 '보이스3'를 집이라고 표현했다.

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CGV에서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발표회가 열려 남기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이하나, 손은서, 김우석이 참석했다.

이날 손은서는 "우리들이 사람들을 구출하지만 주인공들은 피해자들이다.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줄 수 있고 경각심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감정적으로 이입이 되는 것 같다. 일반적인 장르 드라마처럼 캐릭터에 집중하기 보다는 에피소드마다의 사건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게 저희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보이스'라고 하면 가족 같다. 항상 제가 해왔던 역할이 아니라, 제가 박은수가 된 기분이다. 척하면 척이다.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물론, 저희는 안방마님처럼 있지만 감독님이나 다른 배우들이 새로 오시면 편하고 즐겁게 하려고 다들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집 같다"라고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보이스3'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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