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키움의 연속 위닝시리즈를 9차례로 마감시켰다.
KT 위즈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9-3으로 이겼다. 주말 홈 3연전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15승28패. 키움은 연속 위닝시리즈를 9차례에서 마쳤다. 25승18패.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1사 후 김민혁이 유격수 방면 번트안타로 출루했다. 오태곤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1사 2,3루 기회서 강백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후속 멜 로하스 주니어가 2B1S서 키움 선발투수 김동준의 4구 포크볼을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KT는 5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중전안타, 오태곤의 희생번트,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로하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경수가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터트려 도망갔다.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KT 선발투수 알칸타라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149km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4호. 9회초에는 허정협의 좌전안타, 김하성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제리 샌즈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 박병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T는 7회말 김민혁의 좌전안타, 오태곤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강백호의 우선상 1타점 2루타, 로하스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장성우의 우전안타, 송민섭의 좌중간 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로하스의 우선상 2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8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톱타자 김민혁이 4안타 2득점, 로하스가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로하스의 6타점은 KBO 입성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타점.
키움 선발투수 김동준은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3패(4승2홀드)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알칸타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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