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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가람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전가람은 12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코스(파72, 7104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와 보기 3개씩 기록, 이븐파 72타를 쳤다.
10번홀, 12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2번홀, 11번홀,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시즌 첫 승이자 2018년 4월 DB 손해보험 포로미 오픈 이후 약 1년 1개월만에 통산 2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경기 후 전가람은 "경기하는 내내 굉장히 떨렸다. 첫 우승은 추격을 해서 달성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지켜야 하는 입장이었다. 은근히 부담감도 있었고 압박을 받았다. 경기 초반 2번홀에서 세컨샷이 O.B가 났다. 그 때부터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가람 답지 않았다. 많은 것을 배우면서 얻은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박성국, 김대현이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 황재민이 14언더파 274타로 4위, 김비오, 문경준, 김학형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 조병민이 12언더파 276타로 8위, 이준석, 이형준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1~2라운드 상위 60명은 3~4라운드서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를 형성, 팀 대항전도 병행했다. 이틀간 36홀을 포볼(각자 경기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로 소화했다. 김태훈-여홍철이 20언더파 124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권오상-홍인규가 19언더파 12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대현-이승엽이 18언더파 126타로 공동 3위, 지난해 우승팀 김영웅-박찬호는 11언더파 133타,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가람.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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