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김소현 "초등학교 2학년 때 태어난 연하 남편 손준호…8살 차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가정의 달 특집 3탄'으로 꾸며져, 트로트가수 장윤정과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소현은 남편인 손준호와 8살 연상연하 부부임을 밝히며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손준호 씨가 태어났다"라며 "손준호 씨가 데뷔할 때 상대역이 저였다. 많은 사람들이 연기를 하다 보면 (감정을) 착각하게 되고, 이게 데뷔작이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다고 말까지 했었다. 아니라고 하더라. 지금은 후회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제가 여의도에 오래 살아서 63빌딩이 없을 때도 봤었다. 빌딩이 올라가는 걸 보면서 자랐다. 그런데 손준호 씨는 63빌딩이 다 세워졌을 때 봤다더라. 저는 올림픽도 1988년에 직접 가서 봤다. 남편이 저 덕분에 역사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장윤정은 "저는 도경완 씨랑 2살 차이다. 남편은 그냥 어리다. 누군가가 결혼하면 큰 아들을 키우게 되는 거라고 하더라. '그 아들이 돈을 벌어온다'라고 생각하라고 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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