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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시즌3를 염원케 하며 막을 내렸다.
14일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 연출 이창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차우식(김선호)은 자신의 첫사랑 한수연(문가영)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사이가 됐다. 국기봉(신현수)과 차유리(김예원)는 한 아이의 부모가 됐고, 이준기(이이경)와 김정은(안소희)의 경우 베프 그 이상인 연인 사이가 됐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시즌1이 그러했듯 유쾌하게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 또한 작은 일들이 불러온 나비효과가 웃음의 주요 코드로 쓰였고, 끊임없이 기발한 사건사고가 이어지며 다채로움을 선사했다. 특유의 병맛 코드도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짠내나는 에피소드는 공감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 역시 판타지만을 쫓지 않았다. 여느 드라마라면 마지막회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으로 드라마를 마무리했겠지만 ‘으라차차 와이키키’답게 아직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이런 모습은 공감은 물론 이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충분히 괜찮다’는 위안을 안기기 충분했다.
시즌1의 장점들을 고스란히 이어 온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에 시즌3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청춘을 그려내는 유쾌한 화법으로 안방극장에 포복절도 웃음을 안겨 온 ‘와이키키’ 시리즈. 곧 시즌3 또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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