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서폴드가 볼넷을 5개 내주며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한화 워윅 서폴드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5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2개.
서폴드는 이날 전까지 9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53에 그쳤다. 그러나 한용덕 감독은 반등 가능성을 본다. 경기 전 "서폴드의 팔 높이가 낮아졌는데 최근 수정해서 다시 올렸다. 스스로 예전의 좋았던 점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1회는 불안했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서건창에겐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지만, 김하성에겐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내줬다. 박병호에게 컷패스트볼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제리 샌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임병욱을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2회 장영석을 투심으로 3루수 땅볼, 송성문을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 이지영을 커브로 유격수 땅볼을 각각 유도했다. 첫 삼자범퇴. 3회에는 이정후에게 투심을 구사하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서건창과 김하성을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박병호 역시 투심으로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서폴드는 4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샌즈에게 9구 접전 끝 볼넷을 내줬다. 임병욱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은 뒤 장영석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서 송성문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던져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1루수 이성열의 실책으로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보내줬다. 이후 이지영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이정후를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서건창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각각 이끌어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을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박병호에게 9구 접전 끝 볼넷을 내줬다. 샌즈에게도 볼넷 허용. 임병욱을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장영석의 원 바운드 타구를 직접 걷어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서폴드는 3-3 동점이던 6회 시작과 함께 임준섭으로 교체됐다.
[서폴드.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