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함정우가 데뷔 후 첫 승을 달성했다.
함정우는 19일 인천광역시 중구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1, 7040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13번홀에서 이글을 낚았고, 2번홀, 5번홀,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6번홀, 8번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우승에 지장은 없었다. 데뷔 2년차에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가져갔다.
함정우는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떨리기만 하다. 주위의 많은 분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조금 답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3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다.
정지호, 이수민이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 황중곤이 10언더파 274타로 4위, 엄재웅, 이대한, 서형석이 9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 황재민, 강경남, 재미교포 김찬이 8언더파 276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함정우. 사진 = SK텔레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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