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앨범 콘셉트 '불안', 처음으로 코피날 만큼 준비했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갓세븐 JB는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진행된 새 앨범 'SPINNING TOP'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각자 활동하다가 몇개월만에 모여 앨범을 낸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당차고 밝고 더 재밌게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JB는 이번 앨범 전체 키워드를 '불안'으로 한 것에 대해 "회의를 하다가 이번에 어떤 이야기를 할까 생각하다가 불안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다"며 "대체 뭐가 불안한지 생각해보다가 저 스스로도 살아가는 것이 불안하고 불안정할때가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가 괜찮아지고 또 불안해지고 그렇기도 하다. 계속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나지 못한다는 생각에 내 인생이 팽이 도는 것처럼 제 자리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디어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영재 역시 "저희도 굉장히 공감했다"며 "저희가 공연을 할 때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할때는 저희가 이렇게 사랑 받아도 되나 싶을 만큼 사랑 받느다. 근데 이후 혼자 있을때 불안한 감정이나 공허함이 들기도 한다"라고 콘셉트에 대한 공감을 더했다.

타이틀곡 'ECLIPSE'는 박진영이 작사, 또 DEFSOUL이란 이름으로 작사, 작곡을 하고 있는 리더 JB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자신감 있고 안정적이었던 상황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어둠'의 순간들을 빛과 어둠의 대비로 표현했고 감정의 깊이를 퓨처 베이스 기반의 트렌디한 멜로디로 풀어냈다.

새 앨범 'SPINNING TOP'에는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ECLIPSE'의 인스트루멘털 음원을 포함 총 7트랙이 담긴다. 매 앨범마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낸 GOT7 멤버들이 이번에도 전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담았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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