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윌슨이 변함없이 호투했지만 실책에 아쉬움을 삼켰다.
타일러 윌슨(LG 트윈스)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G 유니폼을 입은 윌슨은 팀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10경기에 나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1.89를 남겼다. 10경기 중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할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
지난 등판인 15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SK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1회 출발은 깔끔했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한동민과 최정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에도 첫 두 타자를 뜬공과 땅볼로 잡았다. 이후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 때 오지환이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이닝 종료가 2사 1, 2루로 둔갑했다.
결국 점수를 내줬다. 최항에게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것. 이어 배영섭의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로 인해 중전안타가 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3회 추가 실점했다. 최정에게 좌전안타, 이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고종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안정을 찾았다. 4회에는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마쳤으며 5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까지 68개를 던진 윌슨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6회에는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7회에는 삼자범퇴.
윌슨은 팀이 2-4로 뒤진 8회부터 마운드를 김대현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5승은 무산됐다.
평소와 다름 없이 팀의 기대에 부응했지만 실책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며 아쉬움을 삼킨 윌슨이다. 4실점 중 자책은 1점 밖에 되지 않았다. 투구수는 82개.
최고구속은 149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다.
[LG 윌슨. 사진=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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