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의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잊을 수 없는 승부 중 하나로 선정했다.
FIFA는 2019 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2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서 잊을 수 없는 경기 5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FIFA는 지난 2017 U-20 월드컵 조별리그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2-1 승리를 거둔 경기를 명승부 중 하나로 소개했다. FIFA는 '기니에 3-0으로 이긴 한국은 다음 경기에서는 U-20 월드컵에서 가장 훌륭한 성과를 거둔 아르헨티나를 노려봤다. 주눅들지 않았고 통산 6회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해 승점 3점을 얻었고 홈팬들을 열광하게 했다'고 언급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했던 U-20 대표팀은 지난 2017년 5월 전주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7 FIFA U-20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이승우와 백승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당시 경기에서 이승우는 전반 18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후 단독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지역까지 침투해 선제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FIFA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포함해 지난 2017년 대회 에콰도르-미국전, 2015년 대회 멕시코-우루과이전, 2013년 대회 나이지리아-포르투갈전, 2011년 대회 콜롬비아-프랑스전을 역대 FIFA U-20 월드컵을 대표하는 명승부로 꼽았다.
한편 2019 FIFA U-20 월드컵은 24일 개막하는 가운데 개최국 폴란드는 콜롬비아와 대결한다.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F조에 속해있는 한국은 오는 25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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