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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질문에 분노했다.
첼시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아스날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첼시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첼시가 유로파리그 결승전 결과에 따라 사리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부 매체에선 ‘첼시 전설’ 프랭크 램파드가 사리의 후임자로 낙점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리는 분노했다. 영국 가디언은 23일 “사리가 자신을 흔드는 첼시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사리는 “상황이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나가겠다. 10개월 동안 거둔 성과가 단 90분 한 경기에 의해 좌우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감독을 이렇게 대해선 안 된다. 나는 첼시와 2년 계약을 했고 다른 구단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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