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태양(한화)이 천금 구원투로 팀의 4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4연패,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3승 27패를 마크.
이태양은 이날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26구 호투로 승리에 공헌했다. 4-3으로 앞선 7회말 1사 1, 3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정수빈의 도루로 2, 3루가 됐지만 허경민을 직선타 처리했고,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서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후 8회 김재환-오재일-김재호의 중심 타선을 만나 삼자범퇴를 만들고 임무를 완수했다.
이태양은 경기 후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팀이 연패 중이라 어떻게든 점수를 주지 말고 막자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던졌는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태양은 한화의 반등을 믿고 있다. 그는 “작년에 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초반이기 때문에 다시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어떤 상황에 투입되더라도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선수들 다 같이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태양.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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