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따듯한 봄이 지나자 오후에는 제법 초여름 날씨에 영상 30도까지 오르는 더위가 시작됐다. 더웠던 오후가 지나고 선선한 저녁이 되자 야외 활동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겨우내 활동량이 적은 신체를 사용하다 보니 무리한 활동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특히 우리 몸의 가장 광범위하고 사용 빈도가 높은 어깨의 경우 다른 신체 부위보다 다양한 질환에 걸리기 쉽다. 보통 어깨 통증이 생기면 오십견 또는 회전근개파열을 생각할 수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유독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그 고통이 심하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석회화건염은 힘줄 조직에 석회가 침착 되어 생긴 어깨 통증이다. 석회가 힘줄 조직에 침착 되는 원인은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이 낮아지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힘줄 조직에 칼슘 성분인 석회가 침착 되면서 어깨에 쌓이는 것으로 주로 신체의 퇴행성이 시작되는 중, 장년층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석회화건염의 주 증상은 극심한 어깨 통증인데 통증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로 인한 어깨 사용의 제한이 걸린다. 또한 석회가 녹으면서 나온 화학물질이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줄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함뿐 아니라 밤 잠까지 이루기 힘든 경우가 많다.
특히 석회화건염은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과 같이 통증의 징조가 있는 것이 아닌 매우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점차 어깨가 굳어지는 이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은 "석회화건염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조절하며 치료한다. 하지만 석회화건염으로 인한 어깨 통증이 일상생활하는데 매우 불편하거나 수면 장애까지 일어나는 경우 어깨 관절
내시경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라며 전했다.
석회화건염은 일반적으로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법을 통해 일차적으로 진행한 후 증상의 정도와 상태의 따라 어깨관절 내시경을 통해 통증을 호전 시킬 수 있다. 어깨관절 내시경은 수술 부위에 0.7mm의 최소 절개로 치료를 진행하며 연골의 손상을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막아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빨라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퇴행성 질환으로 여기던 석회화건염이 30~40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어깨의 이상이 있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내원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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