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삼성 김한수 감독 "불펜진이 이뤄낸 승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이 두산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패, 두산전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4승 31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이어 임현준-우규민-최채흥-이승현-최지광의 불펜이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최지광은 2017년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신고.

타선에서는 세 차례의 호수비를 뽐낸 김헌곤과 김상수가 3안타, 구자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최영진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경기 후 “좋은 수비가 경기 내내 이어지면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생겼다. 무엇보다도 불펜진이 승리를 확실히 이끌어준 경기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31일부터 사직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삼성 김한수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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