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둔 윤덕여호가 최종 모의고사에서 강호 스웨덴에 석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칼라올레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앞서 지난 달 28일 스웨덴과 비공개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던 한국은 이날 실전 평가전에서 조직적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정설빈이 서고 지소연, 이금민, 강유미, 조소현, 이영주가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포백 수비는 장슬기, 김도연, 황보람, 김혜리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김민정이 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한국은 후반 2분 이금민이 스웨덴 골망을 갈랐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5분에는 정설빈이 상대 거친 태클에 쓰러지면서 여민지가 교체 투입됐다.
팽팽한 균형이 계속되자, 한국은 문미라, 이민아를 교체로 내보내며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막판에는 신담영, 이소감, 이은미가 들어왔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한국 수비가 뚫리면서 스웨덴 야노기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한편, 스웨덴을 상대로 담금질을 마친 윤덕여호는 2일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한국은 8일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 나이지리아, 18일 노르웨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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