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딸 서동주에 악플 그만하라…저만 인스타 하나요?" 법적대응 경고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를 향한 악플러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1일 인스타그램에 "아이디 바꿔 가며 악플 다는 악플러들 딸에게 빌지 말아요. 저에게 울며 빌지 말아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울지 말아요. 삶이 피폐해져요. 다 처분 받아요"라며 "할 일 많은 검찰청 이런 일 더 하면 안돼요. 저에게도 딸에게도 제발 그만 합시다"라고 법적 대응 의지와 함께 악플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이어 서정희는 "저도 동안이라고 제가 기사 내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어려 보이겠다고 발악한 적 없습니다"라고 토로하며 "저만 인스타 하나요? 우리 딸과 저의 인스타 퍼가는 기자님들을 제가 뭘 어쩌겠어요. 제발 제 것 퍼가서 올리지 마세요"라고 했다.

서정희는 "반응하지 마세요. 저랑 딸 관종 맞아요. 상처 안 받아요. 인스타 보지 마세요. 기사 보지 마세요"라고 딸과 자신에 대한 관심을 끊어달라고도 호소했다. 그러면서 악플러들에게 "부모님께 친구에게 딸에게 그렇게 욕해 보세요. 그리고 우리에게 하세요. 욕할 때마다 당신의 영혼이 죽어가요"라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날 서동주도 악플러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동주는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창녀 같다, 못생겼다, 싸보인다, 전신 성형이다, 정신이상자다, 자격지심 있어 보인다 등등 항상 듣는 말들은 사실이 아니어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가려 하는데, 이런 아이디 바꿔가며 계속 올리는 악의 가득한 댓글은 참...#너는쉬는날도없니 #너사실나좋아하니"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 = 서동주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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