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목뼈 골절’로 축구대표팀 승선이 불발된 권창훈(디종)의 대체자로 김보경(울산)을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권창훈의 부상으로 김보경을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창훈은 지난 5월 31일 랑스와의 프랑스 리그앙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후반 32분 교체로 출전해 후반 34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당시 경기 후 목에 통증을 호소했던 권창훈은 병원 진단 결과 목뼈에 미세한 골절이 발견됐다.
결국 권창훈은 목뼈 부상으로 3일 치러지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결장하게 됐다. 또한 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소집도 불발됐다.
벤투 감독은 권창훈의 대제차로 김보경을 뽑았다. 이번 시즌 울산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김보경은 물오른 기량으로 대표팀 발탁이 예상됐지만 아쉽게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권창훈의 부상 낙마로 기회를 잡았다.
김보경은 울산에서 5골 4도움으로 김신욱(7골 2도움)과 함께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보경은 벤투호에는 처음으로 승선하게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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