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슛돌이’ 스승 유상철 감독이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이끈 이강인(발렌시아)의 활약에 뿌듯해했다.
유상철은 감독이 이끈 인천은 1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원정 경기서 성남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정동윤의 퇴장 악재에도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후 “아르헨티나전을 보고 싶었는데 성남 경기 분석하느라 보지 못하고, 하이라이트만 봤다”고 말했다.
이어 “포르투갈이랑 할 때랑, 아르헨티나랑 할 때가 다르더라”면서 “긴장감도 풀렸고, 대회에 적응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유상철은 과거 축구왕 슛돌이 프로그램에서 스승과 제자로 이강인과 연을 맺었다. 이번 U-20 월드컵 전에도 파주에서 이강인을 직접 찾아 특별한 만남을 갖기도 했다.
유상철 감독은 “첫 경기는 뭔가 보려주려고 했다면, 아르헨티나전은 팀을 위해 경기하는 모습이 보였다”면서 향후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했다.
한편, 이강인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오세훈의 선제골을 이끄는 맹활약하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 오는 5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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