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전 말할 때 미소가 사라졌다"...英 매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전망하면서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평소 스마일맨으로 유명한 손흥민이 각오를 말할 때 미소가 사라졌다고 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로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경기 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오직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 나에겐 승리 뿐”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매체는 “환한 미소는 손흥민의 상징이고, 좀처럼 그에게 사라지지 않는다”면서도 “단 인터뷰 중 딱 한 번 리버풀전 각오를 말 할 때 미소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이후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응원하고 있다. 특히 세상 반대편에서 나를 지켜보는 한국 팬들을 위해 더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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