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베테랑 포수' 이성우(38)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류중일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일) NC전에 선발 마스크를 썼던 이성우에 대해 "리드를 참 잘 하는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우는 지난달 28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류 감독은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백업으로 주로 뛰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경륜이 쌓인 것 같다"라고 이성우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수 리드를 잘 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류 감독은 "강민호, 양의지, 진갑용 이런 친구들은 주전을 많이 하면서 노하우가 생긴 것이지만 백업으로만 있는 친구들은 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어린 투수들이 던질 때도 인내심을 발휘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우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한다. 유강남이 우측 전완근이 불편해 3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 아직 유강남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았지만 LG는 포수 전준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 혹시 모를 유강남의 공백을 대비하고 있다. 대신 우완투수 김대현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 류중일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NC의 경기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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