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장민재가 잘 던졌으나 패전 위기에 처했다.
한화 장민재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108개.
장민재는 올 시즌 한화 토종에이스로 거듭났다. 이날 전까지 12경기서 6승, 퀄리티스타트 4회를 수립했으나 5월에는 5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3.94로 호투했다. 지난달 28일 대전 KIA전서 8이닝을 소화하고 닷새만에 다시 투구했으나 지치지 않았다.
1회 김강민을 134km 포심패스트볼로 투수 땅볼, 고종욱을 포크볼로 2루수 땅볼로 잠재웠다. 최정에게 풀카운트서 137km 포심을 던지다 좌월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제이미 로맥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정의윤에게 초구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한동민을 포심으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요리했다.
2회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 김성현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나주환이 홈에서 횡사하면서 한 숨 돌렸다. 허도환을 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사 3루 위기. 김강민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내줬다. 고종욱을 포크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장민재는 3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풀카운트서 포크볼을 넣다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로맥을 포심으로 2루수 뜬공, 정의윤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한동민을 포크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나주환, 김성현, 허도환을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슬라이더를 1개 섞었을 뿐 포심-포크볼 조합은 그대로였다. 5회에는 김강민을 포크볼로 3루수 땅볼, 고종욱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한 뒤 최정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로맥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장민재는 6회 정의윤을 커브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한동민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 나주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2루 위기서 김성현을 3루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허도환을 초구 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잠재웠다.
2-3으로 뒤진 7회말 시작과 함께 송은범으로 교체됐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그러나 7승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2패 위기다.
[장민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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