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이 지긋지긋했던 KT전 악몽을 탈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두산은 KT전 5연패에서 탈출, 38승 22패로 2위를 유지했다. KT는 25승 35패.
두산은 1-1 동점이던 4회초 공격에서 대거 6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무사 2,3루 찬스에서 박세혁의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가 터졌고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정수빈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보탠 두산은 배제성의 폭투로 3루주자 오재일이 득점해 1점을 보탰다.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로 또 1점. KT는 김민수로 투수를 바꿨지만 두산은 김재환의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3루주자 페르난데스가 득점하면서 7-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KT도 반격했다. 4회말 장성우의 중월 솔로홈런이 터졌고 6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월 2점홈런이 나온 것. 하지만 KT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권혁과 이형범이 뒤를 이어 막았다.
[린드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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