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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높은 몸 값에 영입을 철회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 영입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과도한 이적료와 주급이 지단 감독을 망설이게 했다.
포그바는 올 여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다. 맨유 내 불화설 중심에 섰고, 레알을 ‘드림 클럽’이라고 말하며 팬들의 분노를 샀다.
포그바도 레알행을 원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수차례 레알 수뇌부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레알이 포그바의 천문학적인 몸 값에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포그바 이적료로 1억 4,000만 유로(약 1,800억원)을 원하고 있다. 레알은 이 금액이 지나치게 높다고 보고 있다.
레알은 올 여음 에당 아자르(첼시)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아무리 레알이라고해도 포그바에게 너무 많은 금액을 지불할 경우 타 포지션 영입에 어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마르카는 “지단 감독은 포그바를 살 돈이면 차라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데려오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다”고 주장했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이적료가 포그바보다 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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