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틀레이, 메모리얼 토너먼트 정상…우즈 공동 9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캔틀레이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파72·739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캔틀레이는 2위 아담 스콧(호주)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거둔 통산 2승이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9위에 올랐다. 시즌 4번째 톱10이다.

한국 선수들은 주춤했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최종합계 6언더파를 치며 공동 17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고, 이경훈(CJ대한통운)이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37위로 뒤를 따랐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1언더파 공동 41위, 임성재(CJ대한통운)는 2오버파 공동 57위다. 맏형 최경주(SK텔레콤)는 9오버파 공동 71위에 그쳤다.

[패트릭 캔틀레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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