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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4연전 4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서 우완 마르코 곤잘레스의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서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시즌 14번째 타점을 신고했지만 7-2로 앞선 4회 무사 1, 2루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연달아 1루를 밟았다. 10-2로 앞선 5회 2사 1, 2루서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알버트 푸홀스의 2타점 2루타를 뒷받침했고, 13-3으로 리드한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9회 1사 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경기를 마쳤다. 2경기 연속 침묵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38에서 .225로 떨어졌다.
한편 에인절스는 시애틀은 13-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4연전은 3승 1패로 마쳤다. 시즌 29승 30패. 반면 2연패에 빠진 시애틀은 25승 37패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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