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들' 최유정, 문소리와 얘기 하다 눈물 펑펑…무슨 일?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MBC 예능 '가시나들'에 출연한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최유정이 돌아가신 할머니 얘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문소리와 최유정은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문소리는 최유정에게 "이렇게 벚꽃이 피던 날 우리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많이 생각이 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최유정은 "나는 어릴 때 할머니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픈 할머니를 봐드렸어야 했는데 게임하고 싶고 놀고 싶고 이런 마음이 컸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유정은 "돌아가시고 나서 너무 죄송했다. 마음에 계속 죄책감이 남았다"고 고백했다. 문소리 또한 최유정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문소리는 "나도 어렸을 때 왜 그렇게 못해드렸나 후회가 남더라. 하지만 마음은 이러면서도 잘하는 게 또 어렵다"고 말하며 위로를 건넸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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