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46.6km' SK 김광현, 국내 선발투수 중 가장 빨랐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국내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빠른 직구를 던진 선수는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3일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바탕으로 KBO리그 투수들의 구속을 분석했다.

2일까지 올 시즌 선발 등판 경기에서 직구 200구 이상 던진 국내투수 29명 가운데 김광현이 구속 146.6km를 기록, 직구 평균 구속 1위에 올랐다.

최근 들어 김광현의 직구가 더 빨라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 시즌 첫 11경기에서 직구 평균 구속 146.3km를 기록한 김광현은 최근 2경기에서 148.3km를 남겼다. 지난달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148.0km에 이어 1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 148.6km를 기록했다.

한편, 안우진(키움, 146.4km)과 장시환(롯데, 145.0km), 김범수(한화, 144.5km)가 김광현의 뒤를 이었다. 외국인투선수 중에서는 산체스(SK)가 151.2km로 가장 빨랐고, 뒤이어 터너(KIA, 148.8km)와 알칸타라(KT, 147.8km)가 이름을 올렸다.

▲ 국내 선발투수 직구 평균 구속

1위 김광현(SK) 146.6km

2위 안우진(키움) 146.4km

3위 장시환(롯데) 145.0km

4위 김범수(한화) 144.5km

5위 김민(KT) 144.1km

6위 문승원(SK) 143.5km

7위 이영하(두산) 143.5km

8위 배제성(KT) 143.4km

9위 이대은(KT) 142.6km

10위 김원중(롯데) 142.6km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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