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혼자 4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 베어스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광주 원정 4연승을 달리며 시즌 39승 22패를 기록했다.
김재환은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3루서 우전 적시타로 선취 타점을 신고한 뒤 1-1로 맞선 3회 1사 1, 2루서 균형을 깨는 3점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장식했다. 이는 이날의 결승타였다. 이후 5회 다시 우측으로 안타를 치며 3안타를 완성했다.
김재환은 경기 후 “홈런을 특별히 의식하진 않았다. 따로 노린 건 아니지만 포크볼이 실투로 들어와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됐다. 무엇보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재환은 이어 “최근 타석에서 결과가 잘 나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집중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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