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9시즌 '별들의 축제'에 나설 올스타전 후보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KBO는 5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을 빛낼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확정하는 한편, 오는 10일부터 팬 투표를 시작한다.
7월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2019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롯데, KT)와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로 팀을 나눠,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 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거쳐 양 팀의 ‘베스트12’ 24명이 최종 선정된다.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등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각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을 뽑는다.
팬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7월 5일 오후 6시까지 26일 동안 진행된다.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투표는 각 투표 처에서 1일 1회씩 총 4회 참여할 수 있고, KBO는 투표기간 중 매주 월요일마다 집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단 투표는 1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당일 현역 선수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들이 투표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8일 발표한다.
지난해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양의지(NC)는 2년 연속 최다득표선수를 노린다. 역대 베스트 12 후보 중 2년 연속 최다득표자가 된 선수는 이만수(1990년~1991년), 한대화(1992년~1993년), 양준혁(1997년~1998년) 등 3명에 불과했다.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창원NC파크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지난해에 이어 최다득표선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대호는 120명의 후보 중 최다인 10시즌 연속(2012~2016 해외 진출 제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김재호(두산)는 4년 연속, 최정(SK), 안치홍(KIA), 손아섭(롯데)은 3년 연속 베스트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많은 관심을 모았던 신예선수들도 베스트 12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재훈(SK)이 마무리투수, 정우영(LG)이 중간투수, 이학주(삼성)는 유격수 부문 후보로 첫 올스타 무대에 도전한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선수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추천선수 12명을 더해 팀별 2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한편, 후보선수 중 트레이드되거나 퇴출된 외국선수가 나오면, 해당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된다. 대체 후보는 인정하지 않는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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